미스터 셀프리지 6부 예고
자동차 사고로 머리를 다친 해리 셀프리지가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가족과 친구, 백화점 직원들은 걱정에 싸인다. 지배인인 그로브의 부인이 12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백화점 분위기는 더욱 침울해진다. 기자들은 셀프리지 저택 앞에 진을 치고, 프랭크 에드워즈는 뒷수습을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상중임에도 해리의 사고소식에 백화점으로 돌아온 그로브는 메이 부인의 여성참정권 모임을 취소시킨다. 다음날 여성참정권자들이 시위를 벌인다는 걸 알게 되자, 그들의 백화점 출입을 막으라는 지시까지 내린다. 메이 부인은 빅터와 외도를 하기 시작하고, 빅터는 죄책감에 아그네스를 피한다. 르클레어는 아그네스한테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아그네스도 그런 르클레어가 싫지 않다. 한편 해리가 죽으면 백화점을 자신이 물려받는다는 걸 알게 된 고든은 혼자 셀프리지 백화점으로 왔다가 작은 소란을 일으킨다. 자살 위기를 넘긴 엘런은 해리와의 이야기를 신문에 팔려고 하지만, 에드워즈는 진짜 연극배우가 되게 해주겠다며 엘런을 회유한다.
그날 밤, 그로브를 제외한 직원들은 여성참정권자들의 분노에서 백화점을 지키기 위해 야근을 불사하며 새 쇼윈도를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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